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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디스

이기희

 
이 글을 마치며
 
 
 

 

 한 때 너무나 생생했던 그 장면들이 벌써 아득하게만 느껴지다니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사실 난 그 당시 겪었던 심적, 육체적 고통이 어찌나 부담스럽던지 여태껏 말을 아끼려 많이 노력했다. 하지만 언제 또 이런 재앙이 닥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안타까워 늦게나마 이렇게 필을 들었다. 물론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다소 과장되거나 왜곡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본인이 직접 겪은 사실을 그대로 옮겼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못내 구해주지 못한 그 고등학생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훗날 어디선가(?) 그를 만난다면 이 글이 변명 아닌 변명으로 될 수 있을 런지...
 그리고 구룡포 어딘가에 사신다는 그 노인은 집으로 잘 귀가하셨는지 자못 궁금하다. 언젠가는 꼭 보답하리란 막연한 언질을 뒤로 한 채 떠나보낸 그 분을 어떤 식으로든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이렇게 세월이 후딱 지나간 뒤라 행여 그분이 돌아가시지나 않았을까 하는 마음마저 들기도 하고...
 그리고 인덕에 살았던 그 아가씨도 한 번 만나고 싶다. 지금쯤 필경 민초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을 그녀를...

 

 
     
  그리고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앞의 글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또 전기누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당국이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때 그 일은 분명  
  천재지변이 아니었음에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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